양극재 열처리용 세라믹 용기
도남농공단지내 생산라인 구축
242억 투자… 44명 신규 고용

박철영 (주)씨알이노테크 대표(왼쪽)와 윤문조 영천시장 권한대행이 25일 영천시 도남농공단지 내에 이차전지의 양극재 열처리용 세라믹 용기(새거) 생산에 242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박철영 (주)씨알이노테크 대표(왼쪽)와 윤문조 영천시장 권한대행이 25일 영천시 도남농공단지 내에 이차전지의 양극재 열처리용 세라믹 용기(새거) 생산에 242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와 (주)씨알이노테크는 25일 영천시청에서 영천시 도남농공단지 내에 이차전지의 양극재 열처리용 세라믹 용기(Sagger·새거) 생산에 242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 체결식에는 윤문조 영천시장 권한대행과 박철영 씨알이노테크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씨알이노테크는 도남농공단지 내 양극재 생산의 필수 소모품인 새거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44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씨알이노테크는 포스코케미칼이 내화물 전문회사인 조선내화와 함께 배터리 양극재용 공정 소재 생산을 위해 합작투자해 설립한 신설법인이다. 앞으로 이 회사는 국내 새거 시장 선점과 향후 해외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과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의 글로벌 친환경 이슈로 인해 리튬이차전지 시장 또한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국내 새거 제조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영천시의 산업 다변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천/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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