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과 공개 면담조차 못해 서운
【영덕】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선출이 3자 경선으로 압축, 공천에서 배제된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크게 이뤄지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당의 재심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경선에 컷오프 된 박병일 예비후보가 공천심사에 불복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재심 청구서에서 “지난 22일 발표된 경선 후보자 선정은 당 차원의 공식적 여론조사 없이 선정됐으며 지역구 김희국 국회의원과 공개적인 면담조차 없었다”라고 재심 청구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특정 후보 2인이 개인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수치로 3명의 후보를 압축했을 개연성이 크다 ”고 주장했다.
앞서 이상직 예비후보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재)는 지난 22일 영덕군수 후보로 김광열, 이희진, 황재철 예비후보를 당원 선거인단 50%, 일반 여론조사 50%의 경선으로 선출한다고 발표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