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수사관 회의가 오는 21일 오후 대구지검 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추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검찰수사기능 폐지 법안과 관련해 검찰 수사관 전체회의로 실시된다.

참석 인원은 대구지검 본청 검찰 수사관 220명과 지역 내 지청 검찰 수사관 300명 등 모두 520명이며 지청 검찰 수사관은 화상 회의를 통해 참여하게 된다. 검찰 수사관들은 이날 전국 6천500명 검찰수사관에 대한 일방적 사법경찰관리 지위 박탈로 수사 및 형집행 등 검찰 고유 업무기능에서 발생할 문제점 및 국민들이 입게 될 피해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중대범죄수사청 등 다른 대안의 수사기관 설치 법안 없이 검찰 수사관의 일방적 업무 박탈로 입게 될 헌법상의 직업 선택권, 생존권 침해에 대한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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