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예술창작터 개관식
옛 서진中 리모델링해 조성
102억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30여개 체험실·첨단장비 구축

대구시교육청은 18일 예술융합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날 대구학생예술창작터 문을 열고, 개관식<사진>을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대구시의회 전경원 교육위원장, 류한국 서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기관장 및 학교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학생예술창작터는 대지 9천771㎡에 지하 1층과 야외공연장을 포함한 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구 서진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지난해 8월 102억1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착공해 올해 2월 13일 준공했다.

이곳에는 30여 개의 체험실과 전시실, 자료실에 기술적으로 한발 앞선 첨단 미디어 교육장비를 구축했다.

주요 시설은 △지하 1층 실내 공연장 아트벙커 △1층 갤러리 상상대로(大路) 등 지역민 예술 향유를 위한 프리존 △2층 소집단 활동실 및 메이커존 △3층 웹툰·애니 영상스튜디오 등 미디어존 △4층 콘서트랩, 예술가 라운지 등 아트존 △야외 소규모 버스킹 예울림 공연장, 놀이마당 등을 갖췄다.

또,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에는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보편적 예술융합교육을 운영하고, 방과후 또는 방학 중에는 심화형 맞춤 예술융합교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달부터 7월 중 ‘우리는 K-컬쳐 크리에이터’를 주제로 첫 문을 여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학생예술창작 터가 학생은 물론 교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교육공동체의 삶을 변화시키는 예술융합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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