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 가격이 22주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4일 발표한 ‘2022년 4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종합하면 지난 11일 기준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와 비교해 0.13% 하락했다.

이는 전국 주간 아파트값이 0.0%로 보합세를 보인 것을 감안해도 세종(-0.20%)에 이어 두 번째로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대구 아파트값 하락 폭은 지난주 0.14% 하락에 이어 2주 연속해 축소됐다.

구·군별로는 중구(-0.23%)가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북구(-0.05%)가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대비 0.19% 하락하면서 17주 연속해 내림세를 보였고 전국 평균 0.01% 하락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또 하락 폭도 세종(-0.19%)과 함께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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