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예능 ‘뜨거운 씽어즈’가 4%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된 ‘뜨거운 씽어즈’ 첫 방송 시청률은 4.8%(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배우 김영옥과 나문희를 비롯해 김광규, 장현성, 서이숙 등 멤버들이 합창단에 도전하기 위해 무대에 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문희의 ‘나의 옛날이야기’ 무대로 시작된 ‘뜨거운 씽어즈’는 나이 총합 990세, 평균나이 57세의 중견 배우들이 노래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긴장과 설렘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각자의 인생이 묻어난 ‘자기소개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달력에 가사를 써서 연습하는 열정을 보여준 나문희의 무대, 자신의 남은 생과 지인들을 떠올리게 되는 곡이라며 부른 김영옥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합창단 멤버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과거 예능 ‘남자의 자격’에서 화제를 모았던 하모니 편을 떠올리게 하는 ‘뜨거운 씽어즈’는 중견 배우들의 지난 인생과 음악을 향한 간절함을 담아내며 음악 예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서바이벌 프로그램들과는 또 다른 재미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한편 전날 방송된 MBC TV 예능 ‘안 싸우면 다행이야’는 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