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현장 지휘본부.
산림청 산불현장 지휘본부.

 【영덕】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발생 36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다.

17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2시20분께 재발화 한 산불은 36시간 만인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진화됐다.

산불영향을 미친구역은 400㏊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다시 발화하거나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크고 작은 불씨를 정리하는 등 잔불 진화를 하고 있으며 뒷불감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지품면 인근 화수1리·2리 주민 192가구 312명을 화수리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시켜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내 시·군에 총 동원령을 내려 이날 일출과 동시에 공중과 지상에서 산불진화헬기 40대, 진화차 58대, 소방차 126대 등의 장비와 진화대 500여명(전문 388, 특수 75, 공중 39), 산림공무원 1천202명, 소방 505명, 군인 300명 등 총 2천500여명을 투입해 입체적 진화에 나섰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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