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매매가격지수 -0.22%로
세종 이어 전국 두번째 수준
전셋값도 2개월 연속 내림세
경북지역은 0.22% 상승 기록

대구지역 집값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5일 발표한 ‘2022년 1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0.10% 상승했으나 대구지역은 매수심리 위축에 따라 0.22%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0.10%) 이후 두 달 연속해 하락한 것으로 세종시(-0.78%)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하락폭이 컸다.

이에 따라 지난달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34% 하락하면서 3개월 연속 하락해 전국 평균 0.06% 상승한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

아파트값 역시 세종시(-0.99%)에 이어 두 번째로 하락폭이 컸고 지난해 11월 -0.07%에서 지난해 12월 -0.17%, 올 1월 -0.34% 등으로 하락폭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셋값 역시 2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20%,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27%가 각각 하락했다.

1월 평균 주택 매매가격은 3억7천938만원, 중위 주택매매가격은 3억638만원으로 집계됐다.

1월 경북지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22%,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27%가 각각 상승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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