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영양군이 연초부터 차기년도 국비사업 발굴 등 중앙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 및 국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제2차 전략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국·도비 확보 체제에 돌입했다. <사진>

보고회는 지난해 11월 1일 1차에서 보고된 국·도비 사업을 비롯해 추가로 발굴한 사업을 포함, 총 61건 5천213억원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향후 국가예산 확보방안 등을 중점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규사업으로는 국립영양숲체원조성사업, 영양자작나무숲길고도화사업, 영양동부2지구단위계획구역기반시설조성사업,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 LPG배관망사업, 마령산해로위험도로개선사업, 6차산업융복합체험직판장건립사업, 농산물유통시설(저온저장고)사업, 무네미풍력구절초단지조성사업, 준고랭지쌈채재배단지조성시범사업 등을 포함한 27건을 발굴해 집중 추진키로 했다.

계속사업은 예산의 원활한 확보를 통해 사업의 조기 완성을 목표로 논의됐다.

계속사업은 국도31호선(입암∼영양)2차로선형개량공사, 영양밤하늘청정에코촌조성사업, 영양공공도서관건립사업, 영양자작나무숲힐링허브조성사업, 도시재생인정사업, 농어촌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등 총 34건으로 연차적 사업비가 지속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립 영양숲체원 조성사업 등 국책사업의 지속적인 건의와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신규사업 발굴에도 군정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오도창 군수는 “보고회를 통해 논의된 국비 사업 및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전 공무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는 등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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