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이 캄보디아 의료인력 양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캄보디아 출신 신경외과 의료진인 라타낙 폭(Rattanak PHOK·사진)에게 6개월간 뇌, 척추 선진 수술법을 전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연수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간 의료진 나라(Sophannara YOENG)에 이어 에스포항병원에서 이뤄지는 2번째 캄보디아 의료진 연수다. 라타낙 폭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는 University of Health Science를 졸업하고 현재 크메르 소비에트 우정병원(Khmer Soviet Friendship Hospital)에서 신경외과 전공의로 근무하고 있다.

라타낙 폭은 “앞서 연수를 마친 같은 병원 소속 나라를 통해 에스포항병원의 수준 높은 연수프로그램에 대해 들었다”며 “연수를 통해 에스포항병원에서 신경외과 관련된 최신 내용을 습득하고 최대한 많이 배우고 캄보디아로 돌아가 어떻게 적용할지 계속 생각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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