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최초… 2003년부터 이어져

대구의료원(의료원장 김승미)이 지난 10일 ‘공기업 최초 19년 연속 노사평화선언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김승미 대구의료원장, 이동훈 대구의료원 노동조합위원장, 양상훈 대구서부노인전문병원 노동조합위원장 및 의료원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0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구의료원 노사 평화선언은 공기업으로서는 최초로 19년 연속 무분규라는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를 통해 불필요한 분쟁을 줄이고 ‘대구 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보건 의료 발전에 이바지하는 최고의 공공병원’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은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함께 총력 대응한 결과 지난 4월 ‘2021년 코로나19 대응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가 방역 활동 기여와 코로나19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노사가 서로 완충작용을 하며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발전하고 시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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