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밤하늘보호공원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수비면에 120억원 들여
2025년까지 ‘에코촌’ 조성

[영양] 영양군에 환경친화적 숙박시설인 에코촌이 조성될 전망이다.

영양군은 2022년 ~ 2025년까지 120억원을 들여 수비면 일원에 에코촌을 만들겠다고 15일 밝혔다.

에코촌에는 숙박, 교육 등을 위한 별빛센터 및 별빛정원, 청정힐링숲, 오픈스페이스광장, 별빛키친(식당), 커뮤니티 가든, 자전거 대여소, 생태주차장 등 방문객을 위한 휴식공간 및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영양군을 대표하는 노래 ‘박구윤(영양군 홍보대사)’의 ‘별과 당신’의 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양군은 청정하고 인공 불빛이 적은 지역으로 밤이 되면 유독 반짝이는 아름다운 별을 볼 수 있는 지역이다. 특히 수비면은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밤하늘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국민의 숲’으로 지정된 국내 최대 자작나무숲 군락지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오도창 군수는 “영양군에는 우수한 생태자원이 있음에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이 부족했다”며 “에코촌이 조성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편히 머물다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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