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에서 변압기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일부지역이 정전되며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9일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 49분께 영덕군 영덕읍 화개리에서 강풍에 날린 은박지가 전봇대 고압전선에 걸리면서 변압기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영덕읍 일원 일부지역이 10여분간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고가 나자 영덕소방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은박지를 제거하고 손상된 변압기를 수리하는 등 안전조치했다. 다행히 이날 사고로 화재 등 추가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덕/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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