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2021 영덕문화예술제’
작품 전시·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영덕] ‘2021 영덕문화예술제’가 24일까지 4일간 영덕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문화원이 주관하는 영덕문화예술제는 ‘영덕문화의 멋과 흥’이라는 주제로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작품전시,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작품전시는 서예전, 시화전, 사진전, 미술전, 서각전, 문인화전, 도자기전 등이 마련되고, 체험행사로는 전통차 시음과 예법 경험 등이 진행된다.

특히 극사실적인 조약돌 그림으로 예술성을 인정받은 영덕출신의 남학호 화가의 ‘영덕의 향기, 영덕의 소리를 담다’라는 특별 초대전도 이어진다.

21일 오후 3시 열린 개막식에는 가야금, 아코디언, 민요, 소고춤 등의 풍성한 문화예술공연이 펼펴졌다. 실내악 연주로 구성된 작은 음악회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했다.

이밖에도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북카페가 운영되며, 영덕군민운동장에는 빔프로젝트가 설치돼 개막식과 부스별 전시작품을 가을의 시원한 공기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임해식 영덕문화원장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한 해 동안 땀 흘려 준비한 작품과 갈고 닦은 공연들을 군민들과 함께 향유하고자 마련한 뜻깊은 행사”라며 “짧은 일정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군민들에게 영덕문화의 멋과 흥으로 활력을 전해 주고 싶다”고 했다.

이희진 군수는 “영덕문화와 예술이 한 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관심을 바란다”며 “일상이 문화인 도시, 그래서 일상이 행복한 도시 영덕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문화예술인들과 손잡고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윤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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