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제16회 청송사과축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격 취소됐다.

30일 청송군에 따르면 전날 청송군축제추진위는 군청 제1회의실에서 이성우 위원장 주재로 26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추석연휴 이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부득이하게 축제를 취소키로 의견을 모았다.

청송군은 매년 10월 말~11월 초 지역특산품인 청송사과를 주제로 축제를 열어 왔으며 이 축제는 2020~2021년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윤경희 군수는 “군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코로나19로부터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며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겠다”고 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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