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모집 인원의 79.6%
올해 학생부종합 ‘자소서’ 폐지
오는 10일부터 원서접수 시작

계명대학교는 2022학년도 정원 내 신입생 수시모집에서 3천680명을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체 모집인원 4천621명 중 79.6%에 해당하는 수치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천97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968명, 실기·실적전형으로 61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계명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전형의 학생부 성적 반영시 진로선택 2개 과목을 반영하는 것이다.

1개 과목당 최대 3이수단위 까지 반영하고, 성취수준 A는 1등급, B는 2등급, C는 3등급으로 반영한다.

올해 계명대 수시모집에서 눈여겨볼 점은 학생부종합에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 자기소개서 없이 학생부를 토대로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을 바탕으로 1단계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을 통해 수능최저학력 기준 없이 최종인원을 선발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전형 학생부종합의 면접 방식을 비대면 면 방식으로 실시한다. 다만, 의예과는 대면 면접을 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지역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지역전형 학생부종합은 현행대로 대면 면접으로 시행한다.

계명대는 90여개의 다양한 학과에 대해 소속 학과 변경 기준을 대폭 완화함으로써 또다른 입시전략이 될 수도 있고,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에 교과 성적이 부족하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해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며, 모든 모집단위에서 문과, 이과 구분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전형 간 4개까지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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