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의성군 다인면은 6월부터 지난달까지 보건소와 협력해 다인면 농촌지역 경로당 5곳을 방문해 ‘생명지킴이’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지킴이는 일상 속에서 가족,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들의 자살위험 신호를 재빨리 인지해 전문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2일 군에 따르면 교육은 다인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살위험 신호가 보이는 주민을 파악해 마음건강 회복과 삶에 대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김동보 다인면장은 “코로나19로 경로당 운영이 축소됐을 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간 왕래 또한 줄어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우울감이 큰 상황”이라며“이번 교육이 노인 우울증을 조기발견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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