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인해 집콕족이 많았던 올 2분기에 7개 TV홈쇼핑 중 ‘롯데홈쇼핑’의 포스팅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감도는 ‘NS홈쇼핑’이 가장 높았다.

22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7개 TV홈쇼핑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TV홈쇼핑은 올 2분기 정보량 순으로 △롯데홈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NS홈쇼핑 △CJ오쇼핑 △홈앤쇼핑 △공영쇼핑 7곳이다.

분석 결과 ‘롯데홈쇼핑’이 2만8천631건으로 7개 홈쇼핑 중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연구소가 그동안 총 5회에 걸쳐 홈쇼핑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롯데홈쇼핑은 단 한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을 정도로 견고한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2위 ‘GS홈쇼핑’은 2만7천421건을 기록했다. GS홈쇼핑은 지난 1∼3월 조사에 비해 약진했다. 1분기에는 롯데홈쇼핑이 3만1천928건을 기록한데 비해 GS홈쇼핑은 총 2만3천882건으로 8천46건 차이로 2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2분기에는 1천210건 차이로 바짝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현대홈쇼핑’ 2만6천78건, ‘NS홈쇼핑’ 2만747건, ‘CJ오쇼핑’ 1만6천913건, ‘홈앤쇼핑’ 1만5천346건 순이었다. ‘공영쇼핑’이 4천376건으로 가장 적었다.

이들 7개사중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한 곳은 ‘NS홈쇼핑’이었다. ‘NS홈쇼핑’의 경우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가 75.67%로 가장 높았다. ‘CJ오쇼핑’이 75.27%로 2위였다. 이어 ‘공영쇼핑’ 73.58%, ‘홈앤쇼핑’ 67.93%, ‘롯데홈쇼핑’ 67.80%, ‘현대홈쇼핑’ 67.18% 순이었다. ‘GS홈쇼핑’의 순호감도가 57.73%로 가장 낮았으나 다른 업종 평균 호감도와 비교하면 낮지 않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참고로 해당 게시물 내에 ‘멋지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맛있다. 안전.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데 이들 단어가 해당 홈쇼핑을 지칭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