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 영천경마공원 연장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설치
금호~경산 하양 고속도 6차로
금호~대창 지방도 4차로 확장
최기문 시장 “촘촘한 도로망 구축
시민 편익·경제 활성화에 기여”

최기문 영천시장이 지난해 11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역 연장을 위한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영천시 제공

[영천] 영천시가 광역 교통 물류 허브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망 구축을 위해 철도, 도로 등 다방면에 걸쳐 교통망 확장사업을 추진하며 광역 교통 물류 허브로서의 영천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 경부고속도로 금호·대창 하이패스IC설치, 영천 금호~경산 하양 6차로 확장사업, 지방도 909호선 금호~대창간 4차로 확장사업,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장 등 인근 대도시와의 접근성 향상과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오랜 숙원사업 중의 하나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영천경마공원 개장이 추후 예정된 만큼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이 사업은 2023년 준공 예정인 하양역에서 영천시 금호읍까지 5㎞ 철로를 연장하는 사업이며, 사업비 규모는 2천52억원에 이른다.

국토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이 확정된다면 영천~대구 간 원활한 교통 소통의 기대감이 한층 크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1단계 개장 목표인 영천경마공원에 연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통학에 어려움이 있는 대구대를 포함한 인근 대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들을 위해서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이다.

경부고속도로 금호·대창 하이패스IC설치 사업 또한 인근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한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현재 설계중이며, 조기 개통을 목표로 한국도로공사와 지속적인 협의 중이다.

영천 금호~경산 하양 6차로 확장사업은 총사업비 250억원(전액 국비)을 확보해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공사가 완료가 되면 상습 정체구간 해소는 물론,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 4호선 금호~경산하양 6차로 확장공사 전경. /영천시 제공
국도 4호선 금호~경산하양 6차로 확장공사 전경. /영천시 제공

지방도 909호선 금호~대창간 4차로 확장사업은 금호읍 덕성리에서 대창면 대창리까지 약 5.5km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경북도에서 2020년 12월 실시설계를 착수했으며, 사업이 완성된다면 금호·대창 주민뿐만 아니라 지방도 909호선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교통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관내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장을 위해 20개소 2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 관내 노폭이 협소한 도로를 확장하고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노후된 도로는 아스콘재포장을 시행, 주민들의 교통 여건을 개선한다. 또 도로정비예산 34억으로 기존 교량의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각종 노후된 도로표지판 등 도로시설물을 보수, 도로 정비에도 힘쓸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철도·도로 확장 및 도로보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통행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촘촘한 도로망 구축을 통한 지역의 활발한 SOC 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의 편익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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