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안동] 안동시가 겨울철을 맞아 7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월영교 분수 가동을 중단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내 최장의 목책교인 월영교에 설치된 분수는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시는 겨울철 안전사고예방과 시설물 동파방지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분수가 중단되더라도 가을 단풍으로 휩싸인 야외민속박물관, 월영교 빛의 정원의 통행과 일몰부터 점등되는 화려한 조명은 관람할 수 있다.

월영교는 시원한 물줄기와 어우러지는 하부 조명과 안동민속촌 경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절묘한 경관을 연출, 주말 및 연휴 기간 수천 명의 관광객을 유혹하며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겨울철에 눈과 비 온 뒤 월영교 상판 위를 거닐 때는 빙판으로 인한 낙상과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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