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짓나?
5만㎡ 행정·1만㎡ 시민편의공간
대중교통·도로 인프라 확충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2022년 착공 2025년 준공

대구시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신청사를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고 동시에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일본 도쿄도청과 같은 도심 상징물이 거론되고 있다. 시청사를 유치한 달서구도 유치전 과정에서 ‘공원은 뉴욕 센트럴파크, 청사는 도쿄도청처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기도 했다. 도쿄도청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붐비는 도쿄의 대표적인 명소다. 남쪽과 북쪽 타워에 각각 전망대가 있어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중 기본 계획 수립, 중앙 투자심사,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절차를 거쳐 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입찰·계약을 하고 2022년 착공해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9월 공개한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에서 7만㎡(실내 면적 기준) 가운데 5만㎡를 행정업무 공간으로 활용하고 1만㎡는 법적 의무시설이 들어서는 공간으로, 나머지 1만㎡는 시민 편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청사 부지 밖 공간과 연계를 통한 다양한 시민 편의시설도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2년 청사건립기금을 적립해 지금까지 1천308억원을 모았으며, 내년부터 2024년까지 연 200억원씩을 추가로 적립해 2천500억원을 자체 조성하고 나머지 500억원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를 통해 융자받을 계획이다.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과 주변 도로 인프라 구축, 교통망 확충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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