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석균(30·사진)씨가 17일 오후 4시15분께 서울 마포구 녹번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경찰이 18일 밝혔다.

김씨 곁에 남겨진 유서에는 “먼저 가서 가족과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다. 용서해 달라”며 “하늘나라에서 푹 자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서 내용과 김씨가 우울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는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