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60주년 맞아
‘동반성장 투자재원’ 일환
지역 중소기업 중심 지원
대구·경북 민간기업 최초

▲ 화성산업이 창업 60주년을 기념해 대구·경북지역 건설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투자재원’상생협력기금 20억원을 출연했다. 사진은 화성산업 본사 사옥. /화성산업 제공
화성산업(대표이사 회장 이인중)이 창업 60주년을 기념해 대구·경북지역 민간기업 최초로 ‘동반성장 투자재원’상생협력기금 20억원을 출연했다.

7일 화성산업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동반성장 투자재원’ 출연협약을 체결하고 이날 상생협력기금 20억원을 출연했다는 것. 이번 상생협력기금은 내국법인이 협력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하는 민간기금이다. 상생협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중소기업 상호 간 또는 위탁기업과 수탁기업 간에 기술, 인력, 자금, 구매, 판로 등의 부문에서 서로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공동의 활동을 말한다.

화성산업은 창업 60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동반성장 구축 및 문화확산, 생산성 향상, 기술협력 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업체와의 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기술, 경영, 공정컨설팅, 설비지원 등 컨설팅분야와 직무, 기술, 온라인 등 교육분야, 일자리창출, 채용박람회, 임금격차해소 등 인력분야, 연구인력, 연구기자재 및 시설 등 R&D 분야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 건강검진, 보육지원 등 복리후생분야, 관리운영시스템,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경영관리분야, 특허·지식재산권, 인증취득 등 기술보호분야, 해외 및 국내전시 박람회, 구매상담, 바이어 초청 등 판로분야 등도 지원한다. 이어 협력사 제안창구를 마련해 상호 간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강화하고 협력업체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협력업체에서 요구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화성산업은 지역뿐만 아니라 역외지역으로의 적극적인 수주공략으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및 역외진출을 이뤄왔으며 매년 협력사 직무교육 및 세미나 등을 실시해 관련법규 및 노무, 시공관리 및 전문적 기술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화성산업 이인중 회장은“이번 협력기금 출연은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 중심으로 지원하고 고용창출과 생산성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기금을 출연해 보다 많은 협력업체와 서로 상생하고 함께 동반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더불어 함께하는 나눔의 기업문화를 확산시켜 가치있는 기업(valuable company)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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