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기존 47곳 중 8곳 취소
11곳 신규·39곳 재지정

대구시가 외식업소의 친절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음식점 50개소를 친절음식점으로 지정한다.

대구시는 기존의 친절음식점 47개소 중 8개소를 지정 취소하고 39개소를 재 지정했다. 또 친절서비스가 우수한 11개 업소를 신규 친절음식점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20대에서 50대 남녀 19명의 전문 모니터가 암행관찰(미스터리 쇼핑)의 방법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조사는 5개 접점별 39개 항목으로 입점·안내·계산·퇴점, 주문·요리제공, 음식수준, 서비스(배려), 점포관리 등으로 구성했다. 각 항목별 5점 척도로 조사하고 100점으로 환산해 평가했다.

전체 평균점수는 84.5점으로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최상위 업소와 최하위 업소 간 점수에서는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친절도 평가에서 점수가 낮은 외식업소는 문제점을 진단해 친절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도록 현장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고객만족도와 업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