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제4회 극재포럼
국제 전문가 초청 발표
학생·시민 500여 명 참석

▲ 지난 2일 계명대 대명캠퍼스에서 열린 제4회 극재포럼에 참석한 발표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는 지난 2일 대명캠퍼스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제4회 극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일반 시민들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어졌다.

이번 포럼은 한국 추상미술계의 선구자이자 거목으로 계명대 미술대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故 극재 정점식 교수의 탁월한 예술가적, 교육자적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극재포럼은 지난 2012년 처음 개최된 뒤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예술을 통한 혁신적 소통’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5명의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섰다.

포럼은 JTBC플러스 윤경혜 고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커뮤니케이션의 진화’ 기조연설에 이어 이선효 네파(주) 대표이사가 ‘4차 산업혁명과 패션: 패션 산업 무엇이 바뀌나?’, 애론 타버 주한미대사관 문화외교담당관이 ‘문화를 통한 미국의 공공외교’란 주제로 발표했다.

또, 김태훈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원장과 키라 황 뉴욕 히스토리컬 소사이어티 아트 디렉터의 발표가 이어졌다.

장이규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극재 포럼은 성장하는 젊은 예술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초점이 맞춰져 있어 소수 전문가 중심의 국제학술행사와는 그 목적과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며 “앞으로 국제문화예술계를 주도하고 있는 전문인들을 초청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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