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건강식품 등 판매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이종녀)이 최근 치유의 정원을 비롯한 신관 및 본관 2층 곳곳에서 개최한 ‘2018 사랑나눔 자선바자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

이번 바자회에서는 각 부서를 묶어 총 10개 팀으로 구성하고 부스별로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 건강식품, 잡화, 도자기, 건어물, 반찬 등을 판매했다. 때마침 이날 오전부터 비가 내려 직원들이 행사장에서 직접 조리한 떡볶이와 만두, 부침개 등 분식이 인기가 많았다.

특히 직원들이 기부한 의류와 신발, 가방 등으로 마련된 ‘알뜰물품’ 코너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대기행렬이 이어졌다. 성모자애원 메주동네에서 만든 참기름과 들기름, 된장, 고추장은 이미 사전판매를 통해 입소문이 퍼져 바자회 당일에도 불티나게 팔렸다. 이 외에도 특별행사로 마련된 시계 무상 수리 코너는 행사종료 시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명품시계수리 신지식인 1호 장태오씨가 환자 및 보호자, 직원들이 가져온 시계줄과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해줬다.

포항성모병원은 이번 바자회 수익금을 지역 내 불우이웃 돕기와 지역청소년 학업지원금, 의료봉사활동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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