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비방 등 발목잡기 나서
자유한국당 장욱현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주영 후보에게 일격을 가했다. 장 후보는 “김주영 시장 시절에 추진한 판타시온리조트 사업은 위치선정 및 미래비전이 없는 사업의 시작이었고 불안전한 사업에 대해 시 예산을 투입한 것은 적절한 행정 절차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무소속 김주영 후보는 첨단베어링클러스터사업과 한문화테마파크, 인삼박물관 등 주요 사업은 자신의 재임시설중 시작된 것으로 “장 후보는 이어받아 추진한 것 뿐”이라며 장 후보를 깎아내렸다. 최근 장 후보의 친인척 제3자 뇌물수수사건, 김 후보의 선거일에 임박해 출마한 것 등을 두고 도덕성 공방도 벌어졌다.
제3자 뇌물수수사건에 대해 장 후보는 “이 사건은 대법원까지 가는 재판과정을 통해 이미 해결된 것으로 친인척 문제로 인해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친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전임 시장으로서 후임 시장이 마음 편하게 시행정을 이끌수 있도록 4년간 정치적 행보를 하지 않았다”며 “침체한 영주시의 발전을 위해 이번 선거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