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우화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경북도가 항공방제에 나선다.

경북도는 22일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는 물론 예방을 위해 매개충 우화시기에 맞춰 산림 6천947ha에 대해 지상방제와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내 산림 1천980ha에서 진행될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집단발생지, 선단지, 확산우려지 등에 집중될 예정으로 5개 시·군에서 오는 29일부터 내달 29일까지 1개월간 2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반복된다. 또 4천967ha에 걸쳐 진행될 지상방제는 과수원·농경지·주택지 주변 등 피해고사목 제거나 항공약제살포가 어려운 지역, 문화재보호구역, 우량 소나무림, 재선충병 피해 연접지역, 미발생지역 등에 대해 21개 시·군이 이달 초부터 연막방제기로 약제를 살포 중이다. 이 지상방제는 매개충의 활동이 종료되는 10월 중순까지 2주 간격으로 진행된다.

앞서 도는 빈틈없는 지상방제를 위해 지난달 도내 예찰방제단 238명을 대상으로 방제 대상지, 사용약제, 약제 취급요령, 약제살포 방법 등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권기웅기자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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