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이원기)는 다음 달 설명절을 맞아 경북동해안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은행을 통한 설자금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2017년 1월 2일부터 26일까지 은행 대출액 기준 200억원 이내 규모로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소재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업체당 한도는 은행 대출액 기준 5억원 이내로 부도·폐업업체, 주채무계열 소속 기업체, 신용등급 우량업체 등은 제외 대상이다.

포항본부 관계자는 “은행 대출실적의 최대 50%를 해당 은행에 연 0.75%로 지원한다”며 “이에 따라 자금 성수기를 맞은 지역 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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