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촌리 양계단지 인근
특별 방역초소 설치 운영

▲ 봉화군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 봉화군이 전남 해남 및 충북 음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H5N6형)가 발생함에 따라 유입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봉화군은 22일 농업기술센터 내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에서 가금농가예찰강화, 특별방역초소 설치 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 11월 18일부터 봉화읍 도촌리 양계단지 인근에 특별방역초소를 설치·운영하도록 지시해 축산관련 차량 내·외부 및 운전자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차후 진행상황에 따라 초소운영상황을 맞춰나갈 예정이다.

특히, 봉화읍 도촌리 양계단지는 산란계 150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봉화군 최대의 가금사육지역으로, 양계단지 내 가금농가가 자율적으로 출입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군과 축협의 방역소독차량 4대를 동원해 가금밀집지역에 대한 소독도 실시하고 있으며, 특별대책 상황실에서는 가금사육농가에 매일 전화예찰을 실시해 농장출입통제, 발판소독조 운영, 임상관찰, 의심축 즉시 신고 등 방역조치사항을 철저히 이행토록 당부하는 등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무엇보다도 근본적인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가금사육농들이 소독과 통제 등 철저한 방역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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