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제245회 임시회
김재관·배지숙 의원

▲ 김재관의원, 배지숙의원

대구시의회는 6일 제245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지역 시설물의 내진설계와 내진보강을 통한 지진안전도시 조성 및 제2 대구의료원 건립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김재관(기행위) 의원은 경주지진에 따른 대구시의 지진대비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공공시설물과 민간건축물, 문화재 등의 내진보강, 가스관, 송유관 등 지하매립시설의 안정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대구시는 상인동 가스폭발사고와 중앙로 지하철 참사 등 대형재난을 겪은 도시로 재난예방은 몇번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경주지진을 계기로 지진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다시하고 대비를 철저히 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적극적으로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앞산터널 개통과 테크노폴리스도로 개통으로 날로 심각해지는 달서구 지역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서는 조암네거리~차량기지간 도로, 상화로 입체화 등의 조기 개설이 필요하다”면서 대구시의 도로관련 예산의 조기집행을 요구했다.

배지숙(문복위) 의원은 서쪽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공의료가 취약한 동구에 `제2대구의료원`건립과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위해 `청소년전문의료센터`설치를 제안했다.

배 의원은 “현재 대구의료원은 지리적 편중성으로 인해 대구 지역 내 차별없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지역별 건강 불평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동구 지역에`제2대구의료원`을 설립 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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