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개척 이래 처음으로 사기 도박단이 검거됐다. 울릉경찰서는 지난 9일 사기도박판을 벌인 일당을 검거해 A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4명은 불구속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3개월 전 울릉도에 들어와 살던 A씨를 주축으로 모였으며, 총 5회에 걸쳐 사기도박판을 벌여 울릉주민 등 5명으로부터 총 2천450여만원을 속여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7월 말부터 울릉도에 들어와 20여일간 머물면서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릉/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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