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3차 서한이다음
지역최초 VR서비스 호평

▲ 지난 17일 공개된 시지3차 서한이다음 모델하우스에서 대구에서 첫선을 보인 현장 가상현실(VR) 체험존의 모습. /시지3차 서한이다음 제공

대구지역 온라인 마케팅 회사인 주식회사 엔앤피와 온라인 미디어 제작업체인 153미디어가 최근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을 활용한 모델하우스 특화 콘텐츠인 VR-M 솔루션을 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엔앤피에 따르면 지난 17일 공개한 시지3차 서한이다음 모델하우스에 지역 최초로 VR서비스를 제공했다.

모델하우스 2층에 마련된 현장 항공 VR 체험존에서 HMD(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기기)를 착용하기만 하면 바로 현장에 도착한 듯 주변 상황을 360도 파노라마로 확인할 수 있어 방문객으로부처 호평을 받았다.

사이버 모델하우스의 경우 웹기반으로 주로 제작돼 컴퓨터 모니터로만 볼 수 있던 것에 비해 이번에 제공된 VR서비스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비를 이용해 보다 현장감 있고 생동감 있는 정보를 소비자들에 전달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VR서비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됐지만 장비와 개발비용이 만만치 않아 모델하우스 적용이 쉽지 않았으나 최근 360도 영상카메라와 파노라마 사진 등 제작 기법이 다양해지면서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는 수준으로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특히 HMD 등 시각화를 위한 디스플레이 기기의 발전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직접 현장에 가있는 듯한 실감나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VR(가상현실)은`AR(증강현실), 비콘(근거리 통신),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타 등 최근 핵심 IT기술들과 접목이 쉽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모델하우스에 대한 적용사례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건설사가 모델하우스에 공간적 한계성, 예산절감 차원에서 시공하지 않고 모형이나 CG로만 정보를 제공해 오던 유니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VR서비스로 일정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모델하우스에서 내부 사인물 등으로 대신할 수밖에 없는 선택사양이나 옵션 품목 등도 직접 가상현실에서 체험해 볼 수 있어 모델하우스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은 것으로 예상된다.

엔앤피 표철용 대표는“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모델하우스에 가상현실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방침”이라며“반대로 현장 인근에 위치한 홍보관이나 거점 마케팅 포인트에서는 모델하우스 내의 콘텐츠를 VR서비스를 통해 제공해 입체적인 분양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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