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옥동 삼성1차 아파트 일대 고압전선이 끊어지면서 주변 1천여 가구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2시49분께 안동시 옥동 삼성1차 아파트 옆 옥광1길에 있는 전봇대 150여m 구간의 고압전선이 끊어지면서 아파트, 병원, 은행, 상가 등 이 일대 1천여 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의 긴급복구로 대부분의 가구는 10분 뒤 전기 공급이 제기됐지만 끊어진 전선 주위 90여 가구는 사고 2시간 10여분 뒤인 오후 5시께 전기가 공급됐다.

단선 사고 당시 목격자 권모(36)씨는 “전선이 끊어져 바닥에 닿으면서 불꽃과 함께 `땅`, `땅`하는 소리가 났다”며 “주위에 지나가던 사람이 없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안동/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