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2억2천만원 증액

【안동】 안동시가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을 초과해 생산된 벼에 대해 특별지원금을 지원한다.

안동시는 15일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을 초과해 생산된 벼를 지역RPC 및 농협 등을 통해 계통 출하한 39만7천219가마 벼에 대해 가마당 3천원씩의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을 지난해보다 2억2천만원 증액된 11억6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을 지원하게 된 것은 정부공공비축미가격이 지난해보다 9.5% 하락되고, 지역농협 및 RPC매입 평균가격은 전년 대비 19.2% 하락된 반면에 인건비, 영농자재비 등 농업경영비 상승으로 실제 농가소득은 감소한 실정을 반영한 것으로 3천336농가에서 혜택을 받는다.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 지원에 따른 농가 경영안정 효과는 40㎏가마당 공공비축미 매입가격(5만2천270원)과 농협 및 RPC 매입가격 평균금액(4만2천원)의 차액 1만270원에 대해 29%의 소득보전효과가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은 최근 3년간 연속 풍작과 쌀 소비량 감소로 인한 쌀값 하락과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과 영농의욕을 고취시켜 주곡인 쌀의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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