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갖고 규탄

▲ 옥시 불매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전 안동시 홈플러스 앞에서 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옥시 불매운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손병현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민연대, 안동YMCA, 여성농민회 등 안동지역 시민단체가 옥시 등 살인가습기 살균제 제품 불매운동에 나섰다.

지역시민단체들은 12일 오전 11시 홈플러스 앞에서 `살인기업 옥시 규탄 및 안동지역 불매운동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시민단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옥시로부터 사고가 발생한 지 5년이 지나서야 검찰수사가 시작됐지만, 옥시가 아직도 형식적인 사과에 그치고 있다”며 “옥시는 살인기업에 불과하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문제의 살균제 사용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1천528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대구·경북에도 33명 중 9명이 사망하고 24명이 투병 중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안동/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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