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안동지사

▲ 11일 안동시 풍천면 호민저수지에서 열린 풍년기원 통수식 광경. 참석한 내빈들이 통수 버튼을 누르고 있다./안동시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안동지사가 11일 오전 안동시 풍천면 호민저수지에서 안전영농·풍년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열었다.

이날 통수식에는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우병윤 경북도정무실장, 권영세 안동시장,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김한규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통수식은 한해 농사를 시작할 즈음 풍년의 기원을 담은 제례의식을 거행한 후 수문을 열어 물을 흘려보내는 통수를 기념하는 행사이다.

농어촌공사는 지난달 5일부터 전국 93개 지사별로 안전영농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통수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9개 지사에서 행사를 열고 있다.

안동지역 저수지는 22개소이며 저수율은 60.4%로 평년(81.1%)에는 못 미치고 있다. 50% 미만 저수지는 총 2개소(신양 41.1%, 매정 38.2%)로 봄 가뭄이 우려되는 상황이나 가뭄극복을 위해 양수저류작업을 실시해 영농에는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이상무 사장은 “지금까지 충분한 농업용수 공급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IT 기반 스마트물관리시스템을 확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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