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일대서 영세 상인들을 상습적으로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해 온 동네조폭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A씨(53)는 지난 9월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문경시내 주차장·상점·가정집 등에서 평소 감정이 좋지 않은 피해자 4명을 상대로 협박·절도·폭행한 혐의다. 또 피의자 B씨(47)는 지난 7월 13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시내 편의점, 식당 등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을 폭행하는 등 8회에 걸쳐 업무방해·상해를 가한 혐의다.

문경경찰서 관계자는 “올해 동네조폭 11명을 입건해 그 중 6명을 구속했는데 아직도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경/강남진기자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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