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용역 최종보고회
“고부가 산업으로 육성”

▲ 10일 오후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신동해안 해양레포츠 체험벨트 조성방안`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경북도와 동해안 시·군 공무원, 관련 전문가들이 전략별 세부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br /><br />/이용선기자
▲ 10일 오후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신동해안 해양레포츠 체험벨트 조성방안`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경북도와 동해안 시·군 공무원, 관련 전문가들이 전략별 세부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용선기자

경북 동해안 1천리가 해양레저 황금연안으로 조성된다.

경북도는 10일 포항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와 동해안 5개 시군 관계 공무원, 외부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신동해안 해양레포츠체험벨트 조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경북도의 해양레포츠체험벨트 마스트플랜은 2020년까지 총 960억원을 투입해 사계절형 해양레포츠 거점개발, 체류형 해양레포츠 인프라 확충, 요트체험 마리나 네트워크 구축, 해양레포츠 관광상품 개발과 명품화, 해양레포츠 연계·지원 시스템 구축 등 5대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전략별 세부사업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신동해안 해양레포츠체험벨트 조성을 위한 비전과 목표, 8대 기능, 5대 추진전략과 전략별 세부사업 18여개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 9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경북도와 동해안 5개 시·군과의 여러 차례 걸친 협의와 관계 전문가의 의견 등을 거쳐 수정·보완된 것. 따라서 도는 신동해안 해양레포츠체험벨트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우선 사계절 관광객 유치를 위한 동해안 5개소에 `해양레포츠 거점개발`을 추진한다.

동해 남부지역의 해양레포츠 컨트롤타워인 포항해양레포츠센터 설립과 지난 2008년에 개장한 영덕해양레포츠센터는 개보수한다.

특히 국제 해양레포츠대회와 다양한 지역이벤트를 개최하고, 해양레포츠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마리나항만 등 해양레포츠 거점과 포항불꽃축제 등 내륙의 관광자원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경북도 이상욱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신동해안 해양관광시대를 이끌어 갈 밑그림으로 지난해 등대관광벨트에 이어 올해는 해양레포츠체험벨트가 그려졌다”며 “경북 동해안 발전의 핵심콘텐츠로 시군과 함께 해양레포츠를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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