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기획용역 보고회
내년부터 자체 기획단서 추진… 다양한 프로그램 등 기대

【고령】 내년부터 대가야체험축제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축제 10여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령군 최초로 자체 기획단을 꾸려 행사를 추진키로 했기 때문이다.

고령군은 최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곽용환 군수, 김순분 군의원, 실과소장, 읍면장, (사)대가야체험축제추진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4월에 개최예정인 2016대가야체험축제 기획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내년 축제부터 그동안 운영을 맡았던 전문용역업체가 아닌 자체 축제기획단(8명)이 행사의 전체 기획을 주도하기로 결정했다.

대가야체험축제추진위원회는 보고를 통해 대가야의 진군의 컨셉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하고 실행가능 한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실과소장들은 축제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기존 체험프로그램 질적 향상, 용사의 진군 테마를 반영하는 신규 프로그램 개발, 대가야문화누리와 연계방안 강화, 대가야체험특구와 승마체험활용 방안, 관광객 쉼터 공간 확보, 축제 먹거리 개선 전략 등을 통한 새로운 시도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한, 2016 대가야체험축제 주제를 `용사여, 진군하라!`로 제시하고 주제와 부합하는 메인 프로그램과 킬러 콘텐츠를 기획하고 축제시기를 2016년 4월 둘째주 목~일(4월 7일~10일)로 제안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역대 우수 프로그램을 리메이크한 체험프로그램과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진군행렬 등 기존 축제의 우수성과 대동성을 겸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자고 피력했다.

곽용환 군수는“최초로 축제기획단에 자체 기획하여 시행되는 축제인 만큼 11회 개최 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축제로 성장하길 바라며 이를 위해서 전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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