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범(26)이 홍콩의 전설적인 액션스타 리샤오룽(이소룡·李小龍)으로 변신한다.

김범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8일 “김범이 중국 드라마 `엽문과 이소룡`에서리샤오룽 역을 맡는다”라면서 “한국인인 김범이 세계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통하는 리샤오룽을 맡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드라마는 중국 유수 방송국인 `강소위성TV`가 공동 제작하는 대작이다.

중화권의 유명 배우들이 두루 출연하는 이번 작품에서 김범은 유일한 한국 배우다.

김범은 이달 중으로 중국으로 출국, 현지에서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