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씨,이연미씨,김일태씨
대구 동구는 올해 `자랑스러운 동구인상`수상자자로 이태원씨(50)와 이연미(53·여), 김일태(68)씨를 각각 선정했다.

29일 대구 동구에 따르면 동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9명 중 최근 심의위원회를 통해 이들 3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태원 씨는 지난 2009년부터 자신이 경영하는 식육점에 헌혈증 소지자에게 고기를 무료로 주고 모은 헌혈증을 백혈병·골수병 환자 등에게 전달해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했고 소외된 어르신에게 나눔과 봉사 실천 및 지역의 일손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하는 모습으로 귀감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연미 씨는 몸에 밴 봉사정신과 부지런함을 바탕으로 주민자치위원, 자율방재단장, 민간사회안전망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노인회관 급식봉사, 농촌 일손돕기, 적십자 활동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지역 사회 발전에 헌신한 노력이 인정됐다.

이어 김일태 씨는 교통안전지킴이, 자율방범활동, 청소년선도활동 등 25년이란 오랜 기간 동안 여러 봉사 단체에 몸을 담아 지역주민을 위하여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노력한 공적이 인정받았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