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승인 증가·미분양 감소

경북지역의 주택건설경기가 꾸준히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주택건설 관련 지표 등을 분석한 결과 주택건설 경기가 활황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분양 주택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동기대비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실적은 35% 증가한 1만3천800여호이며, 미분양 주택도 지난해말 기준 2천세대로 공급물량과 비교하면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올 상반기 아파트 사업승인은 구미시 2천445호, 경산 1천213호, 김천 700호, 예천군 1천963호 등 1만3천800여호로, 대구 5천903호의 2.3배, 전국 물량의 7%에 해당됐다.

주택신규 분양 실적은 1만5천431호로 지난해 동기 7천99호와 비교해 117%증가 했다.

주택거래(매매) 실적은 2014년 상반기 2만3천415호 대비 3만7천952호로 62%가 증가했다. 도내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해 6월(3.3㎡ 655만4천원) 대비 688만7천원을 기록해 5% 올랐다.

경북도의 아파트 경기 활황세가 지속되는 주요 요인은 포항의 KTX역사 신설, 동해중부선 철도 추진,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개통, 구미 국가산업단지 확장건설과 국가 5산업단지 건설, 경산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추진, 김천 혁신도시건설, 예천 신도시개발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이 꾸준한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