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경관·산림치유 `인기`
인근생태숲에서 체험학습도

▲ 푸른숲으로 둘러싸인 미숭산 자연휴양림 전경.

【고령】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를 겸한 가족 여행지로 고령군 대가야읍 신리마을 인림에 위치한 `미숭산 자연휴양림`이 각광을 받고 있다.

울창한 숲으로 둘러쌓인 미숭산 자연휴양림은 산림치유를 할 수 있고 전망이 아름다운 초록의 쉼터로 가족들과 산림휴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도시근교 자연휴양림이다.

미숭산 자연휴양림은 해발 300m 지점에 위치한 청정지역으로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으로 유명하다. 산새들의 지저귐과 맑은 물소리, 그윽한 숲 향기가 이용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준다.

휴양림과 인접한 곳에 `대가야 고령생태숲`이 위치하고 있고 그 곳에서는 숲의 소중한 가치와 숲의 다양한 기능을 알리고 자연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숲해설(숲체험)을 신청자에 한해 일·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두 차례 전문 숲해설가가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산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숲속 명상공간이 마련돼 있다.

고령군에서는 여름철 행락철을 맞아 찾아오는 휴양림과 생태 숲의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위험한 곳을 점검하고 안전지도와 산림보호를 위한 안전대책반을 2인 1조로 편성, 2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자연휴양림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시 찾고 싶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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