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당 10㎏… 과육 단단·저장성 뛰어나

【봉화】 봉화 `청량산 재산수박`<사진>이 15일 첫 출하됐다.

이날 출하된 수박은 재산면 현동3리 이원석씨가 시설재배로 생산한 수박으로 현지에서 개당 1만원에 거래됐다.

청량산 재산수박은 준고랭지인 해발 400m의 재산면 일대에서 생산돼 과육이 단단하고 저장성도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 2010년 수박으로는 유일하게 경북도 우수농산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부터 봉화군이 재산수박에 대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하고 있어 재산수박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봉화군은 청량산 재산수박 명품화를 위해 수정벌·식물활성제 등 지원사업과 재배포장에서의 지도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극심한 가뭄과 고온현상에도 불구하고 좋은 작황을 보이고 있다.

봉화군농업기술센터 박만우 소장은 “청량산 재산수박은 개당 10㎏가 넘는 대형 수박으로 도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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