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찾아가는 예산학교`
14~23일 권역별 총4회

“우리 동네를 바꾸는 힘! 여러분의 참여입니다”

포항시가 주민참여예산제 홍보를 적극 펼치는 등 재정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9일 포항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운영중인 주민참여예산제의 홍보를 위해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연일복지회관에서 남구 읍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총 4회 교육을 권역별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일반 시민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예산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비롯해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참여방법, 제안사업 사례 등이 설명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포항시 주민참여예산제를 직접 경험하고 운영하는 제1기 포항시 주민참여예산위원들 중 선발된 강사가 진행한다.

김종식 예산법무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 스스로가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재정민주주의를 실행하는 제도”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주민참여예산제를 널리 홍보하고,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016년도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4월부터 7월까지 소규모 주민편익사업이나 예산관련 의견을 포함한 주민제안사업을 접수받고 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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