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번호판에 스티커 부착

【봉화】 오는 8월 1일부터 우편번호가 6자리에서 5자리로 바뀐다. 이는 2014년 1월1일 도로명주소 시행과 더불어 공공기관의 관할구역을 표준화하는 국가기초구역의 5자리 번호를 새 우편번호로 사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봉화군은 새 우편번호를 널리 알리고자 봉화우체국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집배원들이 새 우편번호가 적힌 스티커를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에 6월까지 부착하기로 했다. 따라서 주민들은 집이나 건물 출입구에 부착된 건물번호판을 보면 새 우편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바뀌는 새 우편번호는 국가기초구역번호로 만들어졌으며, 전체 다섯 자리 중 앞의 두 자리는 특별(광역), 시, 도, 중간 자리는 시, 군, 자치구를 의미하며, 뒤의 두 자리는 해당 지역 내에 순차적으로 부여된 일련번호로 구성됐다.

봉화군의 새 우편번호는 36200부터 36273까지 이다. 예를 들어, 봉화군청이 위치한`봉화군 봉화읍 봉화로 1111`의 새 우편번호`36239`이다.

봉화군은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우편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행하는 새 우편번호 서비스의 조기 정착과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문학 봉화군 종합민원과장은 “새 우편번호 시행으로 배달경로가 최적화돼 우편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주민들 불편을 최대한 줄이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들께서도 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와 새 우편번호를 적극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