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 지식서비스산업 클러스트화 사업인 `맨해튼 프로젝트`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27일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에 따르면 범어네거리 일대를 뉴욕의 맨해튼에 버금가는 지식서비스산업 집적지로 조성하기 위한 `맨해튼 프로젝트` 사업에 의료, 법률·금융·교육 등 특화된 전문빌딩들이 속속 들어서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구체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민선 6기에는 맨해튼 프로젝트 완성을 목표로 구청 홈페이지 내 맨해튼 전용방을 개설하고 체계적인 자료제공, 공영주차장 이용 시 요금할인, 범어일자리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을 통한 기업에 필요한 인력수급, 상동 비즈창업센터의 창업상담 지원 등 다각적인 실질지원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 3월말 현재 중점관리 사업체는 957개로 지난해 886개에 비해 71개(8%) 업체가 증가했고 상권 활성화 정도를 측정하는 공실률도 주요 빌딩 10곳의 경우 지난해 3월말 기준 11.1%에서 올해 4.4%로 6.7%포인트가량 크게 감소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