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에 유통되고 있는 식품은 방사능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가 도내 유통 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방사능 오염 우려 식품에 대한 수거검사한 결과다.

도는 시·군의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등에서 시금치, 상추, 대두, 도라지, 양상추 등 농산물 12건과 꽁치, 가자미, 갈치, 삼치 등 수산물 28건, 밀가루, 파이, 쿠키 등 가공식품 10건 등 모두 50개 품목을 구입, 검사했다고 했다. 검사 결과 대상 식품 모두 방사능 물질인 세슘과 요오드가 불검출됐다는 것. 이번 검사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장비가 마련되면서 정밀검사를 했으며, 올해도 방사능 물질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경북도는 유통되는 식품의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매월 수거검사 결과를 도 홈페이지 알림마당에 게시하고 있다며, 검사 품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림마당에서 확인하도록 했다. 이경호 경북도 식품의약과장은 “도내 유통되는 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도민들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식품 방사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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