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재료 10품목 농약 검사

김장재료인 부추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25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관리과 합동으로 김장철을 맞아 대형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김장재료 농산물인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생강, 부추, 당근, 쪽파, 갓, 열무 등 10품목 30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추 2건에서 저독성 살균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부추 2건에 대해 생산자 관할 행정 기관에 결과 통보해 폐기 등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배추 등 나머지 28건은 농약 잔류허용 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추 2건에서 검출된 잔류농약은 저독성 살균제인 프로시미돈으로 각각 6.6㎎/㎏과 6.8㎎/㎏으로 기준치 5.0㎎/㎏을 초과한 수치로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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